대우중공업 국민차사업부문은 20일 마산항에서 경차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로 수출되는 경차 마티즈 1차분 2천5백대를 선적해 본격적인 서유럽 수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우국민차는 이어 이달중 베네룩스3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등 서유럽지역으로 4천5백대의 마티즈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서유럽 2만대, 동유럽과 구소련지역에 1만대 등 모두 4만대의 마티즈를 수출할 계획이다.
마티즈는 내달 중순부터 이탈리아 등 서유럽 각국에서 현지 판매에 들어가게 되며 특히 경차의 왕국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는 현지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10월까지의 선적 예정물량 1만2천5백대분의 계약을 끝내 마티즈의 돌풍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