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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사흘째 오름세…환율은 9일만에 내려

입력 | 1998-05-20 19:45:00


인도네시아 사태가 호전되고 개미군단의 증권시장 복귀 움직임에 주가가 사흘째 오르고 환율은 9일만에 내림세로 반전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이 4백11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힘입어 전날보다 6.64포인트 오른 369.17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미국달러화에 대한 기준환율이 전날보다 23원 가량 내린 1천4백28.70원을 기록, 11일 1천3백90.70원 이후 계속된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육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였으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 내림폭이 컸던 소형주가 특히 많이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16일 이후 4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들은 판 물량이 산 물량보다 많았다. 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만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 17.35%를 기록하고 중장기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천광암·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