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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이종범 5호 홈런…이상훈은 3이닝 3실점

입력 | 1998-05-21 07:20:00


‘바람의 아들’ 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의 방망이가 연일 달아오르고 있다. 이종범은 20일 하마마쓰구장에서 열린 1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5호), 8회 2루타 등 3타수 2안타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종범은 이로써 타율을 0.323(130타수 42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한국에서 통산 25개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 이종범이지만 일본진출후엔 이날이 처음. 이종범은 8회 2루타후엔 과감한 3루도루를 성공시켰다.

한편 이상훈은 3대6으로 뒤지던 6회 무사에 등판, 3이닝동안 15타자를 맞아 홈런 2개등 5안타에 1볼넷을 기록하며 3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한개뿐.

이종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최근 4연승을 달리던 주니치는 이날 3대9로 패배, 1위 히로시마와 2게임차로 다시 벌어졌다.

〈김화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