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민배(孔民培)현 시장과 국민회의 이정혜(李正惠)여성유권자연맹 경남지부장, 무소속 최갑식(崔甲植)씨 등 3명이 격돌하고 있다.
공시장이 다소 우세한 편이나 나머지 두 후보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행정통인 공시장은 “동아일보사가 시행한 ‘민선자치 2년 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시정을 이끌어 왔다”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열린 서비스 행정 △실업대책 수립 △복지시정 구현 등을 내걸고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도내에서 유일한 홍일점 후보인 이씨는 ‘대한민국 현대 인물사’에 기록되는 등 오래 전부터 여성활동가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씨는 쾌적한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육성 등 7대 공약을 내걸고 여성층과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14대 총선에 출마했던 검찰공무원 출신인 최씨는 △시민을 위한 봉사행정 △저비용 고효율 행정 △지역별 특화행정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큰 머슴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