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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민세 징수액 30%늘어…1분기 1,1919억원

입력 | 1998-05-21 19:26:00


경기 침체로 서울시가 유례없는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주민세 징수액은 오히려 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거둔 지방세는 7천1백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9백1억원) 줄었다.

그러나 주민세는 시중금리가 17∼20%로 오르고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15%에서 20%로 조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4백39억원) 많은 1천9백19억원을 징수했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