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록터 앤드 갬블(P&G)사는 20일 ‘여성용 비아그라’인 테스토스테론 패치(T패치)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P&G사의 테리 로프터스 대변인은 이날 “성욕이 감퇴한 여성들을 위해 개발한 T패치를 1백∼3백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2단계 임상실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T패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부족으로 성욕이 감퇴한 여성에게 피부를 통해 적당량의 테스토스테론을 공급해 주는 ‘피부부착용 성욕촉진제’로 담배를 끊는데 쓰이는 니코틴 패치와 작용원리가 같다”고 설명. T패치의 상용화까지는 앞으로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신시내티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