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PD수첩―충격보고 영아원 임상시험 그 후〈MBC 밤11·00〉
영아원의 아기들이 제약회사의 약 실험에 동원됐다.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산 일본뇌염 생(生)백신을 수입하기 위해 한 제약회사가 서울 경기지역 3개 영아원에 수용된 1∼3세 영아 9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것. 하지만 제약회사측은 영아원장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며 이 논란은 기존 시장을 지키려는 경쟁사들의 농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누가 불쌍한 아기들의 생명을 담보로 농간을 부리고 있는지 철저히 추적한다.
[드라마]
▼세상끝까지〈MBC 밤9·55〉
마지막회. 병원 산부인과 수술대기실. 서희의 수술중 혈소판 공급이 모자라자 세준이 헌혈한다. 다행히도 혈액형이 같았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수술 결과가 좋다는 의사의 얘길 들은 세준은 잠든 서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린다. 퇴원후 서희는 황교수를 찾아가 자신이 죽게되면 눈을 세준에게 이식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세준과 서희는 여행을 떠난다. 콘도에서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느끼는 서희. 세준의 품에 안겨 눈을 감는다.
[오락]
▼다큐 사건 파일〈SBS 오후7·05〉
여관에서 ‘흰 가루와 주사기’를 발견한 전문대생 두명. 그 약을 히로뽕으로 착각, 그 방의 투숙자였던 김모여인에게 돈 7백만원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한다. 사실 그 약은 히로뽕이 아닌 여드름치료제. 하지만 김여인은 자칫하면 여관에 간 사실이 남편에게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하는데….
▼경찰청 사람들〈MBC 오후7·30〉
‘낮엔 사기범, 밤엔 선도위원.’ 지킬박사처럼 변신하는 사기전과 15범 백철기. 낮에는 부녀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밤에는 지방자치 청소년선도위원으로 불량청소년 계도활동을 벌인다. 주변 사람들조차 그의 정체를 전혀 모르는 가운데 피해 부녀자들이 늘어만 가고….
▼다큐 이사람―레지던트 24시〈EBS 오후6·30〉
전문의가 되기 위해 혹독하고 힘든 수련의 과정을 밟고 있는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24시를 따라가본다. 아주대 의대 91학번 동기동창이며 1년차 레지던트인 강준규 홍준화씨. 오전 6시 기상, 아침 회진부터 밤 늦게까지 중환자실과 병동을 지키느라 입에서 단내가 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