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6일 학교장 추천제와 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전형방법을 담은 99학년도 특수목적고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 한성 등 2개 과학고는 학교장 추천제로 27명씩을 뽑고 수학 과학 경시대회 및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 31명씩을 무시험 선발하는 등 모두 58명씩을 특별전형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성적 △수학 과학 국어 영어 과목 가중치 △면접 구술시험 △경시대회 가산점 등 모두 4개 요소를 합산해 뽑는다.
대원 명덕 서울 이화여자 한영 등 5개 외국어고는 일반전형에서 교과 출석 봉사활동 성적과 교과성적 가중치 등으로 정원의 1.5∼3배 인원을 1차로 뽑은 뒤 2차에서 면접 영어듣기 등 학교별 전형자료와 1차선발 전형요소를 활용해 최종 선발한다.
그러나 대일외고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교과 출석 봉사활동 성적과 교과성적가중치 영어듣기 등의 전형요소를 일괄 합산해 뽑는다.
이밖에 대원 한영외고는 각각 12명과 28명의 전공언어 능력 우수자를 특별전형으로 뽑고 대일 서울외고는 국어와 영어교과 평균 석차백분율이 상위 2%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28명과 88명을 우선 선발한다.
외국어고와 예술고는 11월4일부터 7일까지, 과학고는 12월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