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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대전 대덕구]오희중-이선권의 맞대결로 압축

입력 | 1998-05-27 07:56:00


전형적인 도농복합 지역인데다 공단까지 위치한 대전 대덕구는 주민욕구가 다양해 고른 득표력이 요구되는 지역.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됐던 후보들이 도중하차함에 따라 자민련 공천을 받은 오희중(吳熙重) 현구청장과 국민신당 이선권(李善權)대전시지부홍보분과위원장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오구청장은 “빈약한 재정으로도 그간 대덕 발전을 위한 초석을 구축했다”며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재신임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신탄진농협조합장과 대덕구재향군인회장 신탄진번영회장을 거쳐 초대대전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유망산업단지 육성 △대단위 물류유통단지 조성 △천변고속도로 건설 △금병로 확장 등이 그의 공약.

충남웅변협회회장과 민방위강사 민주평통자문회의위원을 지내고 14, 15대 총선에도 출마했던 이후보는 “그간 소외만 받아온 대덕을 명실상부한 복지구로 만들겠다”며 거리를 누비고 있다.

그는 △복지시설 확충 △실직자 구직은행 설립 △공해없는 녹색공단 조성 △학원폭력근절 등을 약속했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