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건영(金乾永)현 군수와 자민련 김창원(金昌源)후보, 무소속의 백광수(白光洙), 이재복(李在福)후보 등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김군수는 “재임기간 중 벌여 놓은 각종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기 위해 다시 출마했다”며 김해 김씨 문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하며 공조직과 사조직을 총동원, 재선을 노리고 있다.
도의회 농수산정책위원과 건설분과위원장 성주원예조합장 등을 지낸 자민련 김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역설하며 의성 김씨 문중과 농민단체 등을 토대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3월초 월항면장직을 끝으로 일단 공직생활을 마감한 백후보는 성주를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33년 동안 농촌지도소 등 농업관련 기관에 근무한 경력을 내세워 농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군의회 의장 등을 지낸 이후보는 “당선될 경우 10여년 동안의 공직경험을 살려 명실상부한 주민위주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홍보하며 젊은층 등을 대상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성주〓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