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여성50년 절반의 몫을 찾아서〈KBS1 밤10·15〉
95년 유엔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성권한 척도는 세계 90위. 남녀평등지수는 37위. 여성문제에 관한 한 하위권을 면치 못한다. 건국 50년 동안 여성의 권리와 지위가 많이 향상되긴 했지만 아직도 진정한 절반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 해방후 활발했던 여성단체들의 활동, 전쟁속에서 고난받은 약자의 삶, 학교대신 치맛단을 움켜쥐고 생활전선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개발시대, 가족법 투쟁, IMF시대로 다시 생활고속에 떨어진 여성들의 삶에 이르기까지 여성50년을 되돌아본다.
▼다큐멘터리의 세계―플로리다의 해우〈EBS 오후 7·10〉
거대한 초식 동물인 해우.
매우 유순한 이 동물은 체지방이 거의 없어 수온이 낮아지면 죽고 만다. 해우들은 겨울에 온천수로 인해 따뜻해진 플로리다로 몰려들지만 보트에 부딪히거나 낚싯줄에 감겨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착한 ‘자연의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알아본다.
[교양]
▼21세기 한국해운 바다에 경쟁력이 있다〈SBS 밤 12·10〉
바다의 날 특집.
도로를 이용한 후진적 물류 운송체계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해상 수송. 환경오염 측면에서도 바닷길은 장점이 많다.
그러나 해운 정책부재와 그에 따른 인프라의 부족, 육지와의 연계수송망 미비 등 난제가 숱한데…. 극복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것이 인생이다―36년만에 찾은 반쪽 일란성 쌍둥이자매〈KBS1 오후7·35〉
‘나와 꼭 닮은 내동생을 보고싶어요.’
36년전에 잃어버린 쌍둥이 동생 김후남(38)을 찾아온 언니 선남씨.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어머니는 후남이를 고아원에 맡겨야만 했다. 후남은 중학교 진학도 못한 채 봉제공장을 전전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36년만에 그 고난의 시간들을 뒤로 한 채 가족을 다시 만났다. 딸에게 미안해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어머니.
하지만 후남은 말한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지금까지 살아계셔서 감사하다고….
▼특별기획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MBC 오전11·00〉
가정의 달 특집 생방송. IMF체제하의 경제적 불황과 실업사태로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야 할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여전히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한편에서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이 버섯처럼 퍼져가는 게 현실. ‘청소년 유해환경’ ‘청소년 학대’ ‘실직가정의 상처받는 아이들’ ‘제1회 청소년보호대상 시상식’ 등 4부에 걸쳐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