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교통체증을 고가차도나 지하차도로 해결한다.’
서울시는 상습 정체지점인 교차로 7곳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하차도와 고가차도를 신설하거나 확장, 교통혼잡을 줄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신설〓내년말까지 이수교차로에 세갈래길 고가차도(편도 2차로)가 들어선다. 하나는 동작대로→현충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방향이며 나머지는 사평로와 현충로로 이어진다.
강남성모병원 앞에는 왕복4차로 지하차도(5백50m)가 생겨 직진 차량과 좌회전 또는 우회전하는 차량을 분리한다. 내년말 완공 예정.
또 송파대로 가락동사거리에는 올 연말까지, 공항로 강서구청입구 등촌동사거리에는 2000년까지 왕복6차로의 지하차도가 생긴다.
사평로 삼호가든앞 교차로는 2000년까지 지하차도 또는 고가차도를 지어 우면로와의 교차차량을 분리시킬 계획.
▼확장〓한남오거리 교차로의 고가차도를 2002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힌다. 한남대교는 2004년까지 왕복6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되며 한남로와 강변북로를 연결하는 왕복4차로 도로(6백80m)도 신설.
삼각지로터리 교차로는 도로폭이 35m에서 40∼56m로 늘어나 상명여고와 서울지방보훈청앞 체증이 완화된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