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정치1번지’인 천안에는 이근영(李根永)현시장이 자민련후보로 나서고 전병규(田炳圭)씨가 국민회의 후보로 나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수성에 나선 이후보는 “급속한 도시팽창이 이뤄지는 단계에선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사람이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재선을 호소한다.
67년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산림청 내무부 충남도기획담당관 금산군수 부여군수 공주시장 천안시장을 두루 거쳤다.
95년 초대 민선시장에 도전해 13.4%의 득표로 고배를 마신 전씨는 천안지역에서만 평생을 살아와 학연과 지연이 두텁다.
천안문화원장 라이온스클럽 등 30여개 각종 사회단체장을 지내며 ‘평생 표밭갈이’를 해온 인물.
관료주의적 행정척결과 경영기법을 도입한 세일즈시장, 시민과 대화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