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29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흑색선전과 지역감정조장을 뿌리뽑기 위해 지방선거가 끝난 뒤라도 철저히 추적해 처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날 “극에 달한 흑색선전이나 지역감정 조장은 선거차원을 넘어 윤리적 차원이나 국민화합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므로 이번만은 선거후 적당히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