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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국악콩쿠르/판소리]일반부 금상 김나영

입력 | 1998-05-29 19:53:00


“웅건한 강산제 심청가의 매력을 한껏 전달하고 싶었어요.”

김나영(金那映·20·서울대2)씨는 “땀 흘리고 연습한 뒤엔 판소리에 나오는 인물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며 연극성이 강한 판소리의 매력을 밝혔다. 명창 성창순에게 소리를 배운 그는 “너무도 훌륭한 스승을 둔 덕에 자기도 모르게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스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래 연습을 해도 피로를 느끼지 않을 만큼 튼튼한 체력도 자신감의 원천중 하나라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