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일대는 가락시영아파트를 낀 전형적인 지역밀착형 상권이다. 소규모 점포 창업자가 업종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곳이다.
먹을거리업종과 수예점 수선전문점 의류점 등이 유망하다.
▼지역 여건〓지하철 8호선(잠실∼모란) 석촌역세권은 송파사거리를 둘러싼 업무시설 중심 상권과 엄마손쇼핑센터 주변의 판매시설 중심 상권으로 나뉜다.
송파사거리에서 백제고분로 방향으로는 4∼11층 규모의 사무용빌딩에 각종 은행과 보험회사 증권사 자동차영업소가, 방이동 쪽으로는 3∼4층 높이의 상가건물에 근린생활시설과 소형 사무실이 밀집해 있다.
엄마손쇼핑센터 일대 상권은 엄마손쇼핑센터에서 경남은행까지와 가락로의 커피숍부터 동화은행까지가 중심지로 단란주점 패스트푸드점 근린생활판매시설 쇼핑센터 볼링장 등이 성업중이다.
평일 오후 3∼5시 엄마손쇼핑 앞을 지나는 유동인구는 5천명 가량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젊은층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30대 이상의 주부가 많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유동인구가 두배로 늘어난다.
▼발전 전망〓8호선의 잔여구간(잠실∼암사)이 내년중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석촌역 일대 대로변 건물을 상업 및 주거의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등 역세권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중이다.
▼상권 현황〓A급지 2층 10평짜리 점포가 보증금 3천만∼4천만원, 월세 80만∼1백만원, 권리금 6천만∼7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B급지중 유망지인 해성약국에서 삼전로비어린이공원에 위치한 1층 20평짜리 점포는 보증금 3천만∼3천5백만원, 월세 60만∼75만원, 권리금 3천만∼4천만원에 거래된다.
C급지는 1층 15평 점포가 보증금 2천3백만∼2천5백만원, 월세 80만∼85만원, 권리금 1천5백만∼2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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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투자 포인트]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어린이 고객을 염두에 둔 피자돌 피자뷔페 롯데리아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점이 호황을 누린다.
1억원 미만의 자본으로 돼지고기 전문점이나 닭갈비 요리 전문점과 같은 업종을 해볼 만하다.
석촌유치원 인근에 1층 30평 짜리 점포를 차리려면 보증금과 권리금 합계 6천만원에 월세 1백만원 정도로 가능하다.
인테리어 등 초기투자 비용으로 3천만원을 예상하면 충분하다. 주부를 대상으로 한 수예점 공예품점 수선전문점 등도 공략 대상.
해성약국에서 축협 사이에 있는 8평짜리 점포의 임대비용이 5천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