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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코너]독립영화축제「인디포럼98」,5일까지

입력 | 1998-06-01 07:51:00


■국내 최대규모의 독립영화 축제인 ‘인디포럼 98’이 5일까지 서울 코아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올해의 슬로건은 “나, 독립영화야!”

매일 낮12시부터 밤8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40편의 극영화 실험영화와 15편의 애니메이션, 9편의 다큐멘터리가 번갈아 상영된다. 02―595―6002

■서울 씨티극장은 ‘필름 누아르의 세계’를 탐구하는 씨티포럼 강좌를 6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3시에 연다. ‘할리우드 고전 필름 누아르’ ‘포스트모더니즘과 누아르’ ‘네오 누아르’ 등에 관해 강의와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수강료 5만원. 02―540―1637

■한국영상자료원은 인도 독립50주년 축하행사로 ‘인도영화 주간’을 마련, 1∼3일 오후3시와 6시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인도 예술영화 7편을 상영한다. 02―521―2101

■여자들이 말하는 남자와 섹스를 다룬 ‘처녀들의 저녁식사’에 강수연과 진희경이 캐스팅됐다.‘8월의 크리스마스’ ‘비트’등 히트작을 연달아 터뜨린 우노필름 제작. 삼성영상사업단 투자.

“남자들의 관심은 그저 여자의 몸, 아니면 성뿐이야.”

“난 섹스가 좋아. 그게 나야.”

29세 ‘처녀’ 3명의 수다를 통해 여성의 관점에서 본 성을 그린다.

임상수 감독이 직접 취재해 시나리오를 썼다. 6일 크랭크 인, 추석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