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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주)우방 여직원회, 社內 「스마일운동」

입력 | 1998-06-02 08:19:00


‘사우 여러분, 다 함께 웃어요. 스마일….’

㈜우방의 여직원 모임인 한비회(회장 이주향)가 이달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비회 소속 회원 70여명은 1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회사 정문 앞에 나란히 서서 출근 임직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함께 웃어요”를 외쳤다.

이들은 그냥 웃자고 하면 직원들이 멋적어할 것으로 보고 재미있는 그림과 익살스런 문구를 넣은 피켓을 목에 건채 인사해 자연스런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비회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등으로 직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 점을 감안해 사무실과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

회장인 이씨는 “이날 대부분 임직원들이 활짝 웃는 얼굴로 격려해 주었다”며 “스마일운동이 사회각분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