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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에 편리한 「이동식 욕조」-욕실코팅 선보여

입력 | 1998-06-02 18:56:00


성큼 다가선 여름.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는 사람이 많다. 욕실 출입이 잦은 때. 욕실 단장에도 신경이 쓰인다. 낡고 지저분한 욕실을 고치려는 주부들을 겨냥해 업체들은 새로운 가구형 욕조와 코팅기술을 선보였다.

▼이동식 욕조〓건축자재업체 ㈜삼현종합이 ‘가구형 욕조’라는 개념으로 다리가 달린 ‘하이스톤 이동식 욕조’를 선보였다. 기존 붙박이식과 달리 설치가 간편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수도관만 있으면 갖다 놓을 수 있다고. 천편일률적 욕실 구조에서 탈피해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를 모시고 있으면 욕조를 방으로 옮겨 쓸 수 있다. 소비자가 50만∼55만원. 운반과 설치는 무료.

02―552―7651∼8

▼대리석 무늬 욕실코팅〓몇 년전부터 욕실을 뜯지 않고 스프레이코팅으로 단장하는 보수방법이 보급되기 시작. 최근 홈아텍 코리아가 단색이 아닌 대리석 무늬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욕실을 완전히 뜯어내는데 드는 비용은 보통 2백만∼3백만원. 그러나 대리석코팅 시공비는 1.5평 욕실 한 개당 65만원. 싼 비용에 우아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업체의 자랑.

아침에 시공하면 저녁에 욕실 사용 가능.

02―567―6945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