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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유종렬회장 『노조파업 계속땐 직장폐쇄』

입력 | 1998-06-02 19:45:00


기아자동차는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무노동 무임금, 고소고발, 무임금 휴업 등 모든 가능한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며 2일 강경대응방침을 선언했다.기아자동차는 이번 파업 주동자 7명을 고소 고발했다.

기아그룹 유종렬(柳鍾烈)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파업 주동자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으며 회사 조기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노조원들을 최대한 설득하되 파업을 계속할 경우 직장폐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