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앞으로 2년간 미취업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3천6백명을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보조원으로 채용한다.
과학기술부는 2일 ‘고급과학기술인력 고용창출계획’을 마련해 올해 1천6백명, 내년에 2천명 등 3천6백명의 인턴연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8일경 신문에 사업공고를 내 인턴연구원 신청자를 접수하며 과학기술정책연구소(02―250―3183)에서 한달 가량 심사를 거쳐 채용된 인턴연구원들을 7월부터 각 연구소와 대학에 배치할 계획이다.
인턴연구원은 6개월 단위로 임시 고용되며 학위 정도에 따라 월 60만∼1백만원의 연구수당을 받게 된다.
과기부는 인턴연구원제를 포함해 △박사학위 취득자의 국내외 연수(포스트닥) △미취업 과학기술인력과 기업연구팀의 공동 프로젝트 지원 등을 통해 내년까지 5천명의 이공계 고급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의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정책과 02―500―3215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