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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노사정委 참여 최종결정…『10일 총파업 철회』

입력 | 1998-06-05 19:30:00


제2기 노사정위원회 참여를 둘러싸고 정부와 줄다리기를 해온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에 참여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주노총은 5일 막후 협상을 벌여 법정근로시간 단축 등 핵심 쟁점사안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부당노동행위 문제와 관련해 노사정위 안에 ‘부당노동행위대책기구’를 만들어 정리해고 남용방지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 현행 주당 44시간인 법정근로시간을 2000년부터 업종별 기업규모별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근로시간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측과 잠정합의 뒤 산별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참여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