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가 연장접전을 이기고 제53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올랐고 경남고는 콜드게임으로 신일고를 눌렀다.
충암고는 5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16강전에서 순천 효천고와 장단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이며 연장접전을 벌였으나 10회 3안타를 효과적으로 쳐 12-10으로 승리했다.
10-10에서 연장전에 접어든 충암고는 선두타자 심승보가 우전 2루타를 치고나가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투수 박지원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원정택이 우익수앞에 적시타를 터트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김주찬의 우익수플라이 때 3루까지 간 원정택은 방승재의 중전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경남고는 6이닝동안 13안타를 몰아치며 신일고를 10-0,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4일째 전적
▲16강전
충암고 205 000 030 2 - 12
효천고 061 010 020 0 - 10
신일고 000 000 - 0
경남고 121 402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