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된 마약문제에 관한 유엔특별총회에서 국제적인 마약과의 전쟁에 적극 참여할 뜻을 표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이날 밝혔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시영(李時榮)주유엔대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88마약협약에도 가입하기 위해 국내 입법절차를 밟고 있음도 강조했다.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마약퇴치를 위한 정치선언’ ‘마약수요 감축 지침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등 20여개국 국가원수들이 참석한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