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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紙上 배심원평결/지난 주제]남편 『이겼지만 아내믿어』

입력 | 1998-06-10 19:44:00


38개월 된 아들에게 비싼 유아용 영어교재를 계속 사줄 것인지를 놓고 맞섰던 최영준 김선진씨 부부. 6대4로 유리한 평결을 받은 남편 최씨. “이기긴 했지만 ‘조기 영어교육에 계획과 소신있는 아내라면 믿고 맡기는 게 어떠냐’는 소수의견에 더 공감한다”고. 김씨는 “다른 주부가 산다고 무계획하게 비싼 교재를 구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