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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청바지 「아이스블루진」 여름거리 활보

입력 | 1998-06-10 19:44:00


‘청’바지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희여멀건 청바지가 요즘 유행. 이름하여 ‘아이스블루 진’. 워싱 가공으로 푸른 물을 뺀 청바지라 하여 ‘워싱 진’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청바지는 왠지 투박하고 더워 보이는 여름철, 아이스블루 진의 시원하고 깨끗한 색상이 유난히 산뜻하게 다가온다.

아이스블루 진의 디자인은 봄부터 인기를 얻어온 통넓은 와이드팬츠를 비롯,무릎부터 넓게 퍼지는 벨보텀즈, 몸에 꼭 달라붙는 타이트팬츠 등 다양. 헐렁헐렁한 와이드팬츠가 한결 시원해 보인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