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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화이트닝」-까무잡잡하게 「태닝」…화장품 맞대결

입력 | 1998-06-11 19:22:00


하얀 얼굴 vs. 까무잡잡한 얼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맑고 하얀 피부로 만들어주는 화이트닝제품과 건강미 넘치는 다갈색 피부로 만들어주는 태닝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화이트닝이나 태닝을 할 때는 각질제거가 필수. 나드리화장품 미용연구과 구영미대리는 “각질이 있으면 피부를 칙칙하고 거뭇거뭇하게 만드는 멜라닌이 쌓여 선탠할 때 얼룩질 염려가 있다”고 귀띔한다.

▼화이트닝▼

멜라닌 생성 억제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C 알부틴과 뽕나무 도토리 박 쌀 등의 추출물이 들어있다. 에센스나 세럼제품이 대부분이며 부분적으로 붙일 수 있는 쉬트 또는 팩제품도 있다.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에 미백성분을 첨가한 화이트닝제품도 나와있다.

△나드리의 이노센스 UV 멜라 화이트닝 에센스(쌀추출물과 알부틴) △태평양의 아이오페 비타젠 화이트(비타민C) △태평양의 헤라 화이트 에센스+파우더(닥나무추출물) △피어리스의 인스케어 크리스탈 화이트 엑스트라 화이트닝 세럼(알부틴과 비타민C) △코리아나의 엔시아 화이트닝 엘리먼트 시럼(뽕나무추출물) △라피네의 지오 더블화이트 세럼(비타민C와 도토리추출물) △한불의 ICS 피토화이트 세럼(박추출물) △LG생활건강의 화이트케어 Ⅳ플러스 에센스(알부틴) △코리아나의 화이트 플래닝 메디칼 쉬트(뽕나무추출물) △라피네의 루코화이트 액션팩(커피추출물)

▼태닝▼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기게 마련. 피부를 보호하면서 다갈색으로 골고루 태워주는 태닝제품이 나와있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비교적 낮은 4∼8정도. 피부건조를 막는 천연보습제가 들어있다. 모래가 잘 붙지 않게 끈적임이 적고 물로 잘 지워지지 않아 고르게 태울 수 있다. 선탠 후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애프터태닝제품도 있다.

△태평양의 레쎄 선탠오일 △코리아나의 엔시아 비타민 태닝 젤 △나드리의 선캐치 UV오일 △피어리스의 드방세 리조트 탠닝 오일 △LG생활건강의 이지업 썬태닝오일 △휠라의 썬 내추럴 브론즈 △태평양의 레쎄 애프터태닝 젤

▼기타▼

피부를 태우지 않고도 다갈색 화장으로 태닝한 것처럼 깜짝변신할 수 있다. △나드리의 사이버21 트윈케이크 U&C 브론즈색 △태평양의 레쎄 섹시 브론저 크림을 바르면 선탠한 피부처럼 건강미가 돋보인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