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교수임용 비리로 물의를 빚은 서울대 치대와 과다한 사교육비 지출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목돼온 대표적인 지역의 관할 교육청인 서울 강남교육청에 대해 16일부터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일선 교육청이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대 치대에 대한 특감은 95년 이후 교수 임용 및 수련의 선발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비롯, 의약품과 치과재료 구매 및 의료장비 도입 등 학교와 병원의 운용상태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