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혈압의 위험상한선을 현재의 90에서 85로 낮춰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실린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스웨덴 웁살라대, 이탈리아 밀라노대 등의 공동연구보고서는 최저혈압이 85라야 심장마비 등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26개국 1만9천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최저혈압을 85까지 낮춘 사람이 90까지만 내린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률이 25% 낮았다고 발표.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병 환자는 85로 낮췄더니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각각 43%와 25% 줄어들었다고. 실험에서 최저혈압을 낮추는 데에는 칼슘길항제인 펠로디핀이 사용됐다.
〈워싱턴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