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장영식·張榮植)는 공기업 최초로 ‘여성채용목표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한전은 일반직 6직급(대졸 평사원) 여성비율을 현재 3%에서 단계적으로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올 하반기 공채부터 채용인원의 20%를 여성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1백6개 공기업 중 한전 등 21곳은 지금껏 필기시험시 여성에게도 병역필 남성과 같은 가산점을 주는 ‘여성고용인센티브제’를 실시해왔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