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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강토픽]뚱보-심장환자,폭염에 심한 운동 급사위험

입력 | 1998-06-19 19:34:00


노인 비만자 심장질환자 등은 폭염의 날씨에 심한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면 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센터(CDC)는 79∼95년 ‘지나친 더위 노출’로 사망한 사람이 6천6백15명이라고 최근 주간회보인 ‘병과 사망’에 발표.

이 센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가는 시간대에는 냉방이 되는 곳에 있거나 물을 계속 마셔야 하며 힘든 운동을 피하라고 조언. 특히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일 때는 선풍기로는 폭염과 관련된 질환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

작년 여름 뉴욕에서는 실내온도가 32.2도에서 37세의 남성이 급사했는데 이는 더위와 복용 중이던 정신질환치료제 리듐이 복합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애틀랜타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