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에게 투표합시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투수부문 올스타투표에서 최근 2위로까지 치솟았던 조성민(25·요미우리)이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조성민은 18일 집계에서 2만7천5백22표를 얻어 히로시마의 2년생 신예 고바야시 가네이(3만7백34표)와 3년연속 구원왕에 빛나는 사사키 가즈히로(2만8천2백4표·요코하마)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표차는 그리 크지 않아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한 상태. 선두 고바야시와는 3천2백12표차, 사사키와는 불과 6백82표 차다.
이처럼 일본 올스타투표가 등락을 거듭하는 것은 각 구단과 팬클럽의 몰표가 나오기 때문.
이에 따라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조성민을 위한 귀중한 한 표를 던질 것이 요구되고 있다. 6월1일부터 시작돼 7월6일 0시에 마감하는 일본 올스타투표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투표가 가능하다. 주소는 allstar.sanyo.co.jp.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