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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자상거래, 22일 국내 첫 시범서비스

입력 | 1998-06-19 20:11:00


인터넷 사용자들이 컴퓨터통신망에 각자 ‘전자지갑’을 만들고 여기에 들어 있는 돈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전자상거래 시범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커머스넷코리아와 한국전산원은 이를 위해 22일 한국형 전자상거래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갖는다.

이 서비스에는 △조흥 상업은행 △외환 BC 국민 삼성 LG 등 5개 카드회사 △데이콤 한국IBM LG소프트 대홍기획 동성정보통신 등 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용자는 먼저 신용카드나 은행계좌에 들어 있는 돈의 일부를 자신의 전자지갑에 옮겨둔 다음 사이버쇼핑몰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고 전자지갑에 있는 돈을 지불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롯데백화점 △종로서적 △강원도청에서 운영하는 특산물코너 △데이콤의 인터파크 등 사이버쇼핑몰에 연결돼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니즈숍’(LG소프트) ‘숍파인더’(데이콤) 등 이번 서비스만을 위한 별도의 쇼핑몰도 22일 문을 연다.

시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30일까지 www.shopfinder.net에 접속해 가입신청을 하고 전자지갑 소프트웨어와 사용설명서를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