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루마니아와의 G조리그 2차전에서 후반 동점골을 넣은 마이클 오언은 올 해 18세의 어린 나이에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미완의 대기」.
키 1백75㎝, 몸무게 64㎏의 야윈 체격이지만 날카로운 슈팅력과 찬스를 놓치지 않는 천부적 골감각으로 앨런 시어러의 뒤를 이을 잉글랜드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카메룬의 에투에 이어 두번째로 나이가 어리며 올2월 칠레와의 A매치에서 잉글랜드 추국 사상 최연소 대표로 출전,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5월 명문 리버풀에 입단, 프로에 첫 발을 디딘 오언은 데뷔전부터 골을 넣어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초에는 「97년의 신인 선수」로 뽑혔고 시니어 선수를 망라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도 3위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