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 궤양치료제 ‘잔탁’으로 유명한 세계 2위의 제약회사 영국 그락소웰컴사의 리처드 사익스회장이 24,25일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한다.
사익스회장은 방한일정 동안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서리를 예방하고 제약 및 의료분야 고위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한국에 대한 투자계획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그락소사가 국내 모제약업체를 인수합병(M&A)한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돌고 있어 이번 방한의 주목적이 이와 관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락소사는 2010년까지 북한에 1천만달러를 투자해 대형 제약공장을 짓는 계획도 갖고 있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