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위에는 무리를 줄 수 있으나 대장암 발병 위험은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
미국 하버드대의대 에드워드 지오바누치 교수는 최근 커피와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17건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하루 커피 4,5잔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전염병학회지에 보고.
지오바누치 박사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커피에는 대장이 배설물을 밀어내는 것을 촉진시키는 성분과 세포의 돌연변이를 예방하는 화합물이 함유돼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