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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콘서트]이원정, 두번째 바이올린 독주회

입력 | 1998-06-25 07:45:00


바이올리니스트 이원정이 22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두번째 독주회를 가졌다. 피아니스트 윤철희 반주로 열린 콘서트에서 이원정은 베토벤 소나타 4번, 프로코피예프 소나타1번, 프랑크 소나타 A장조를 색채감이 풍부한 해석과 능숙한 기교로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고전 낭만 현대등 각 시대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습니다. 베토벤과 프로코피예프 작품은 잘 알려진 ‘동생’(베토벤 5번, 프로코피예프 2번)들에 비해 잘 연주되지 않지만, 그 숨은 매력을 충분히 드러내보이고 싶었어요.” 미국 맨하튼 음대에서 배익환과 실비아 로젠버그를 사사. 95년 영 아티스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부터 음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