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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삼성서울병원,「굵은 종아리」 내시경이용 수술

입력 | 1998-06-26 19:31:00


노출의 계절인 여름. 굵은 종아리를 드러내놓기가 민망해 미니스커트 한 번 입지 못하는 일부 여성들.별 후유증이나 흉터없이 종아리 ‘둘레’를 줄이는 새로운 수술법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박원진교수팀은 최근 열린 국제성형외과학회에서 종아리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여성 34명에게 ‘내시경을 이용한 힘줄절개 종아리근육 축소술’을 시행한 결과 모두 출혈과 흉터없이 양쪽 종아리의 둘레가 평균 10.2%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수술은 종아리 아래부분을 1㎝ 정도 절개해 직경 3㎜의 미세 내시경과 내시경용 칼을 삽입, 일부 힘줄을 잘라 근육의 퇴화를 유도하는 방법. 02―3410―2235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