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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초청 「인촌기념강좌」 30일 개최

입력 | 1998-06-27 10:07:00


동아일보사와 고려대학교 및 재단법인 인촌(仁村)기념회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연사로 초청,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경제개혁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제13회 인촌기념강좌를 갖습니다.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국내 대학의 초청을 받아 캠퍼스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대통령은 이 강연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자세로 21세기를 맞기 위해서는 ‘제2의 건국’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총체적 개혁으로서의 새로운 시작(New Start)’을 국민에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학에서 강연하는 것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학생들에게 거는 그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촌기념강좌는 인촌 김성수(金性洙)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87년 창설된 이래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총리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미국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세계의 지도자와 석학들을 초청해 한국과 세계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인사로 인촌기념강좌에서 강연하는 것은 김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김대통령의 강연에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을 기대하며 강연장의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초청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됨을 해량하기 바랍니다.

▼주제〓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경제개혁을 중심으로

▼일시〓98년 6월30일 오후

▼장소〓고려대학교 구내 인촌기념관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