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백조'들의 힘찬 발레
▼로얄박스―백조의 호수〈A&C 채널37 밤 9·00〉
여성발레의 전형인 백조를 남자 무용수로 기용, 발레 역사상 가장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작품. 96년도 ‘올리비에상’의 ‘최우수 신작부문상’ 수상작. 힘차고 건장한 남성 백조들의 군무를 통해 다이나믹한 무대를 펼쳐보인다.
▼정범구의 세상읽기―현대 정몽헌 회장 〈KBS2 밤 11·15〉
방북 7박8일 무슨 일이 더 있었나? 단 한차례의 기자회견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온 정몽헌 회장. 이번 대북 사업에서 돌아온 그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방북 동안 있었던 숨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뉴스 화면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8일 간의 생생한 여정을 밝힌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수술의 두 얼굴〈SBS 오후 7·00〉
많은 사람들이 성형 수술로 콤플렉스를 벗고 있지만 수술 실패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소리도 적잖다. 이식한 연골이 자라나 6번이나 재수술을 받은 주부, 종아리의 작은 흉터를 없애려다 외출마저 못하게된 여성…. 성형수술의 명암을 심층 진단한다.
▼다큐멘터리 성공시대―프로야구 감독 김응룡〈MBC 밤 10·35〉
지난 6월7일 팀 통산 1천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해태타이거스. 그 영광의 정점엔 83년 해태 감독을 맡은 이래 15년간 포효해온 노장 감독이 버티고 있다. 이제 한국 프로야구의 대명사로 통하는 김응룡의 저력있는 야구인생을 만나본다.
▼TV인생노트―휠체어에 담은 사랑이야기〈EBS 오후 7·10〉
경기도 일산 홀트 복지타운에서 중증 장애아를 돌보고 있는 말리 홀트. 그녀는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인 고 해리 홀트의 딸이다. 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한국에 와 40여년간 아이들의 손과 발이 돼온 그녀의 삶을 만나본다.
▼일요스페셜―파리는 왜 세계 최고의 도시인가〈KBS1 밤8·00〉
찬란한 밤,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보셨습니까? 익숙해질수록 정이드는 멋과 낭만의 도시 파리. 인구 2백만명, 그러나 97년 한해 관광객만 3천만명. 중세이후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세계적 도시로 군림하는 ‘파리의 힘’을 심층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