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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생각]『매춘합법화땐 성범죄율 하락』50.2%

입력 | 1998-06-29 07:51:00


일각에선 매춘의 합법화를 주장한다. 성범죄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논리를 댄다. 물론 ‘차라리 매춘공화국으로 만들라’는 반발도 거세다.

PC통신 천리안이 얼마전 네티즌들을 상대로 공창(公娼)제도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3천9백64명(남자 3천3백66명)이 참여. 매춘이 합법화하면 성범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현저히 낮아질 것’ ‘다소 경감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12.2%, 38.0%. 그러나 여성응답자는 ‘성범죄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공창제도 도입에 ‘적극 찬성’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각각 11.9%, 25.2%. 여성은 7.2%, 15.7%에 그쳤다. 남성중 사창가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3.2%.

〈정용관기자〉jygw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