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애호가들이 구입하려는 미술품은 대체로 1백만원 이하의 소품.
최근 끝난 청담미술제의 운영위원회가 관람객 2백29명을 대상으로 구입 작품의 적정 가격대를 조사한 결과 72.9%가 1백만원 이하가 적당하다고 응답했고 1백만∼2백만원이 17.1%로 나타났다. 2백만∼3백만원이 8.2%이고 3백만∼5백만원, 5백만∼1천만원, 1천만원 이상은 각각 0.6%에 불과했다.
작품을 가지게 된 동기는 ‘작품이 좋아서’38.3%, ‘선물 받아서’30.4%, ‘장식용으로 샀다’11.9%였다.
가장 구입하고 싶은 작품의 종류는 회화(67%) 동양화보다 서양화를 더 선호했다. 화랑가에 대한 불만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게 가장 높았다.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