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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1일]돌아온 장마…전국 장대비

입력 | 1998-06-30 19:32:00


째깍 째깍 째깍….

환경시계가 도는 소리다. 환경파괴로 지구가 멸망에 이르는 시각이 12시. 현재 시각은 9시4분. 현재 지구는 극히 불안한 상태에 접어든 단계.

유네스코에 따르면 환경시계는 92년 7시49분을 시작으로 △93년〓8시19분 △94년〓8시47분 △95년〓8시49분 △96년〓9시13분 등 매년 12시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지난해 12월 일본 교토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의정서’가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았다. 그러나 삼림파괴 멸종동식물 증가 등으로 분침은 서서히 앞을 향해 느린 움직임을 다시 시작하고….

7월 첫날 전국이 흐려져 신발 속의 발이 젖을 만큼 많은 비. 아침최저 17∼24도, 낮최고 20∼26도.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