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가 3년 연속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그리피는 1일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에서 4백20만2천8백30표를 획득, 내셔널리그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백37만7천1백45표)를 제치고 94년을 포함, 통산 네번째 메이저리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후안 곤살레스(텍사스 레인저스·1백90만7백35표)와 케니 로프튼(클리블랜드 인디언스·1백80만2천5백65표)은 리그 2,3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선 맥과이어가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2백73만1천79표)의 3년 연속 리그 최다득표를 저지했다.
98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8일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뉴욕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