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자동차메이커 폴크스바겐과 스웨덴의 볼보가 궁극적인 합병을 전제로 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해 비밀 예비회담을 가졌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페르디난트 피흐 폴크스바겐회장과 리프 요한손 볼보사장이 지난주말 스웨덴의 볼보 본사에서 두시간 가량 비밀리에 만나 광범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을 한다면 회사규모가 두배 이상인 폴크스바겐이 볼보를 인수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