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회복에 두고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30대 충북도지사에 취임한 이원종(李元鐘)지사는 “예전에는 나라의 명령을 받고 고향 충북을 위해 일했으나 이번에는 도민의 부름을 받고 일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지방행정도 세계시장의 전면에 나서야 할때”라면서 새로운 충북도 건설을 위해 △지역경제 회생 △농업활로 개척 △균형발전 △지역문화창달 △열린행정 구현 등 5대과제를 제시했다.
이지사는 “지역경제회생을 위해선 중소기업 진흥책을 통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소득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북도를 기업하기 가장 편리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충북도의 농업인구가 전국 평균의 두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농업정보화를 통한 농민소득보장과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농촌 건설 등을 약속했다.
계층별 분야별 지역별 균형발전과 향토문화예술을 접목시킨 관광산업 활성화도 그의 다짐.
이지사는 “이제 행정은 서비스산업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공직자의 의식전환을 강조한뒤 “세계무대 전면에 나서는 충북의 새로운 모습을 위해 도민들은 힘과 용기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