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과 ‘경영 도정’ 정착, 현장행정 강화 등을 통해 ‘세계 일류 경남’을 건설하겠습니다.”
김혁규(金爀珪·59)경남지사는 “민선 1기 도정방침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가겠다”며 “대형사업도 가능한 한 정상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취임식을 7일로 연기하고 산업자원부 관계자 등과 함께 ‘EU 투자유치단’의 일원으로 유럽으로 떠나기 전 이같이 밝혔다.
김지사는 “각종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구매사절단을 유치하는 등 민간 통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정의 능률성과 경쟁력을 한차원 더 높혀 도민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행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김해 관광유통센터 조성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지리산 관광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사의 재직기간은 관선과 민선 1기에 이어 이번 임기까지 포함하면 8년 이상이 된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