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레슨▼
‘올란도’로 유명한 영국의 여성감독 샐리 포터가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다. 사랑과 탱고의 격정을 흑백의 영상으로 담아낸 아름다운 영화. 감독 데뷔전 무용단에서 활동했었던 셀리 포터와 실제로 아르헨티나 최고의 무용수인 파블로 베론이 출연했다. 가로등 불빛사이로 탱고를 추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
김시무(영화평론가):현실은 영화처럼, 허구는 현실처럼 만드는 것은 모든 감독의 꿈. 샐리 포터의 ‘최선의 의도’가 보인다.★★★★
양윤모(〃):여성의 깊은 미의식, 높은 세계관을 섬광의 이미지와 대하의 리듬으로 그린 탁월한 감성미가 압권.★★★
전찬일(〃):‘낯설게 하기’스타일에도 불구하고 탱고에, 음악에, 이미지에, 화술에, 메시지에 취하다.★★★★
개봉관(15불) 〈서울〉 대한(278―8171) 이화예술(313―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