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응급센터를 개원하는 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1일 가천의대 부속 길병원장에 취임한 이학수(李學洙·61)원장은 “길병원은 지난 4월 의대부속병원 체제를 갖춰 이 부문에선 후발주자지만 단시일내에 연구 교육 진료체계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원장은 “환자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병원도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새생명 찾아주기운동’과 무의촌 의료봉사를 확대하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내년말 전국 3개 권역별 응급센터중 하나인 수도권응급의학센터를 개원하고 소화기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병원은 응급의학센터에 분야별 공동연구실을 설치,교수와 전공의의 연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아과전문의로 가천의대교수를 겸하고 있는 이원장은 인제의과대 인천대 서울대의대 등에서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