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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인터뷰]안의종 청송군수

입력 | 1998-07-03 07:47:00


“청송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발전의 새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의종(安義鍾·57)청송군수는 “지난 3년 동안의 군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2기 군정운영 방향은….

“‘관광 청송’ ‘소득 청송’ ‘복지 청송’이 3대 기본목표입니다. ‘열린 행정’ ‘공개 행정’으로 군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생각입니다.”

―현안 사업은….

“노귀재터널 조기착공과 대구∼영천∼청송∼태백간 동해중부고속도로 조기착공, 종합문화회관 및 복지회관 건립, 주왕산 및 부곡온천 개발, 양수(揚水)발전소 건설 조기추진 등입니다.”

―예산확보 방안은….

“군 재정자립도는 13.7%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국비유치기획단’을 설치,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온천이 개발되고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지방세 수입이 대폭 증가할 것입니다. 또 하천골재 채취, 입찰수수료 등으로 세외수입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관광 청송’을 이룩하는 방법은….

“주왕산∼약수탕∼부곡온천∼민속발물관∼자연휴양림∼양수발전소∼얼음골을 관광벨트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테마관광지를 개발하고 스키장과 골프장을 만들 생각입니다. 봄에는 꽃, 여름엔 폭포와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엔 설경(雪景)을 즐기는 계절별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농민소득 증대방안은….

“대단위 사과수출종합단지를 조성하고 농업소득연구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또 유기농업을 확대하고 유통시설도 늘릴 계획입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멋진 고장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합시다.”

〈청송〓이혜만기자〉hamlee@donga.com